[휴오예] [Humans of YEHS] 정윤기, 임재율 회원

2019.03.27전승민582


 

() 정윤기 회원, () 임재율 회원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너부터 해. 학교, 이름, 잠깐 뭐가 있지. 학교, 학과, 학번, 이름 말해.”

성균관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임재율입니다. 10학번 같은 15학번입니다. 29살 같은 24살이구요. 96년생이에요.”

“(깜짝 놀란 표정) 96년생이었니? 진짜? 저는 아주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정윤기라고 합니다. 윤기윤기~”

그럼 저도 율이율이로 해주세요. 율이율이 재율이~”

나 자기소개하다 말았는데 어디까지 했지? . 96이잖아. 내가 86.”

강산이 바뀔 수 있는 정도의 시간이 지났죠.”

근데 얘가 형같지 않아요?”

형은 아니고 동갑까지는 인정해드릴게요.”

저는 지금 세무사의 자격을 가지고 세무사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고, 깨알같이 광고를 하자면 사무실은 선릉역 1번 출구에서 5분 거리’(강조)에 있는 테헤란로 대로변’(강조)테헤란로 xxx xx빌딩 x’(강조)에 있습니다.”

찾아가기도 쉽겠다.”

어 찾아가기도 쉽지. 그래서 세무 관련된 일을 하고 있고요. 취미는 뭐 봄가을에는 골프, 여름에는 물놀이, 겨울에는 스키장, 그리고 뭐 틈틈이 헬스장도 가고.”

 

 

아무래도 나이 차이가 많이 나다 보니 서로 세대 차이를 느낀 적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떠신가요?

 

없어요 없어.”

아 근데 저는 진짜 없어요. 저도 워낙 클래식한 걸 좋아하긴 하는데, 윤기 형도 그냥 주위의 (나이차가 많이 나지 않는) 형들이랑 비슷해요.”

근데 그걸 떠나서 재율이가 이제 워낙 안 지 얼마 안 됐음에도 불구하고 오래 알고 지낸 사이 같아요. 그리고 사실 사회생활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나이에 상관없이 본인보다 잘나면 형이고 누나이기 때문에, 그런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사람을 만나다 보면 재율이 같은 좋은 동생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다른 YEHS 회원들에게 YEHS 내에서 우정을 쌓는 것과 관련하여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제가 생각했을 때 YEHS는 다른 단체들과 다르게 선후배가 극명하게 나뉘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YEHS라는 이름 하나로 다같이 모인 사람들이 온 거라서. 자신이 하고 싶은 게 있다면 주위 사람들한테 말해서 취미가 맞으면 같이 하는 거고, 그런 자유로운 단체이지 않나 싶어요. 저도 맨 처음에 활동할 땐 되게 눈치 보고 어떻게 다가갈 지 몰랐는데 한 번 먼저 다가가니까 그만큼 더 많이 다가와주더라구요. 그런 단체니까, 먼저 한 발만 다가오면 저희도 다가가려고 노력할 테니 먼저 마음을 열어주시면 충분히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일단은 YEHS의 행사를 자주 나오는 게 먼저 1순위인 것 같긴 한데. 근데 행사에서도 사실 사람이 많이 나오고 그러면 아는 사람끼리만 인사하고, 처음 본 사람은 인사해도 잘 모르니까 할 말도 없고. 그래서 그 와중에 좀 더 친해지게 되는 게 취미활동이 아닌가 싶어요. 라이더스(YEHS 자전거 소모임)도 있고, 점진회(YEHS 헬스 소모임)도 있고. 깨알같이 점진회와 라이더스 홍보? (웃음) 스크린골프 치는 홀인원도 있고, 그리고 스터디그룹도 만든다고 하는데, 그런 식으로 소모임을 나가서 같이 취미생활을 하면 행사와는 별도로 만나는 빈도수가 높아지고. 뭐가 됐던 자주 봐야 되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먼저 다가가서 손을 내밀어 주기보다도 사실, 본인이 취미가 뭔지 본인이 좋아하는 게 뭔지를 먼저 알리지 않으면 손도 내밀 수가 없거든요 저희가.”

먼저 손을 내미는 것 조차도 그분들에게는 실례가 될 수 있으니까.”

그쵸. 나 스스로 자전거 타는 것 좀 좋아한다, 헬스도 열심히 했다라고 말을 해주고, ‘YEHS에 점진회라는 게 있더라 그게 뭐냐이렇게 물어봐주면 , 우리 점진회하는데 같이 하자라고 말을 해주고. 그러면 눈여겨봤다가 다음에 전화해서 같이 운동하고. 그러니까 뭐가 됐건 많은 참여와 관심? 적극적인 자세? 그런 게 필요한 것 같아요. 누군가 먼저 다가와서 알아주길 가만히 기다린다고 꼭 그렇게 되지 않으니까.”

“YEHS에서 많이 활동하는 회원들끼리 가끔 진지한 이야기를 하면, YEHS라는 단체는 자기가 준 것보다 많은 것을 받는 단체라고 항상 이야기를 하거든요. 그래서 자기가 뭔가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면 그것보다 더 많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조금만 더 그런 자세를 취하는 게 도움이 되실 거예요.”

다 알고 있지 않을까?”

원래 다 아는 진부한 얘기하는 거죠.”

작성: 홍보부 박정인